인생의 선택의 연속이다

 

아직 100% 확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취업의 방향이 잡힌것 같다.

Data Analyst 포지션으로 it기반 회사들에 지원했었고, 서류탈락, 과제탈락 그리고 면접탈락까지 정말 다양하게 탈락했다.

이와 다르게 딱 2곳을 지원했던 컨설팅 회사들에서는 모두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데이터분석에 대한 나의 능력에 대해서 자신감을 잃기도 했고, 나는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업무보단, 컨설팅에 맞는사람인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컨설팅회사들의 포지션 또한 데이터분석 포지션이긴 하다. 하지만 직접 고객 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은 환경에서 데이터분석의 연속성은 당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의 선택은, it 기반 회사에 data analyst 포지션으로 취업하기위해 더 많은 준비를 하는것이 아닌, 컨설팅 회사에 취업을 빠르게 하는 선택을 하기로 하였다.

이 선택을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건 내가 하고싶은 것이 아닌, 나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상황을 계속해서 만들어야 한다는것이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서 "나"라는 사람에 대한 수요가 많고, 반대로 나의 능력, 경험을 가진 공급이 적은 곳으로 가는 선택을 한것 같다.

이러한 선택이 단기적으로는 유효하지만, 장기적으로 안좋은 방향으로 가게 되는건지, 아니면 장기적으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는건지는 모르겠다.

데이터분석에 대한 나름의 포트폴리오 관리는 내가 따로 해나가야 하는 하나의 숙제가 될것 같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하나의 방향을 가져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것 같긴 하지만, 그럼에도 내 삶에 최선을 다햐면 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Life is the Sum of all your Choices.